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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기제’, 찬반 엇갈려 |
| ‘학업 벗어나 진로 탐색’ vs ‘학력만 저하시킬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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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2016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도한 학업.시험부담에서 벗어나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을 수 있도록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37개 연구학교 지정, 2014～2015년 희망학교 지정, 2016년 전면 도입(현행 교육과정 내에서 문화, 예술, 체육, 진로 프로그램 등 운영, 필기시험은 지양하고 다양한 학습활동의 과정과 결과 등을 생활기록부에 기록)과 관련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기대와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제도의 성공을 위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점검.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찬성측에서는 “공부만 하다 대학에 가던 학생에게 미래를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주체적으로 자기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반기고 있다.
그러나 교육단체총연합회는 “학부모에서 자유학기제는 학습의 빈틈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오히려 사교육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진료교육은 특정 학기에 몰아서 하기보다 전 학년의 발달단계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이 진짜 일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와 일터의 연결 고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마련이 필요”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유학기제를 기존 입시 틀에 맞춰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자유학기제 활동으로 고입이나 대입에 가산점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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