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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횡령 홍성군청 공무원 2명 파면 |
| 비리공무원 중징계...2명 파면, 3명 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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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억원의 예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난 홍성군청 소속 공무원 가운데 추가로 5명이 파면 또는 해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충남도는 2일 비리와 관련해 징계가 요구된 공무원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고 재판중인 관계로 징계가 유보된 홍성군청 공무원 8명 가운데 2명을 파면하고 3명을 해임 조치했다.
인사위원회는 또 법원에서 벌금형 이하의 형을 받은 1명을 강등하고, 1명은 정직 3개월,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1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보키로 했다.
파면이 조치가 의결된 공무원 2명의 경우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공금횡령 등)을 선고받았으며, 해임된 공무원 3명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또 강등이 의결된 1명은 벌금 800만원, 정직 3개월이 의결된 1명은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한편 이들은 징계가 의결된 날로부터 10일 이전에 결과가 통보되며, 징계의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징계처분이 결정된다.
앞서 인사위원회는 지난 3일 이와 관련해 징계가 요구된 홍성군청 공무원 112명 중 37명에 대해 강등(4명)과 정직(29명), 감봉(4명) 등의 징계를 내린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징계를 의결한 뒤 실제 처분을 하는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징계의결서를 보내는데 통상 1명당 4∼5장씩 써야 하기 때문에 200장 가까이 쓰려면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징계를 받는 공무원들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A4용지나 토너 등 소모성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해 군 예산 7억여원을 빼돌렸가 들통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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