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익 규(사회학 박사) - 1963년 남포면 봉덕리출생 - 현, 사단법인 5대운동 사무총장 - 현,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겸임교수

Ⅱ. 성격이란 무엇인가?

2. 성격 조성(양성)의 중요성
사람(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인간(사람)과 동물의 차이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동물은 태어나서 걷기도 하고 눈도 뜨고 현실성이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동물이 태어나서 동물이지만 성장하여 죽을 때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즉 가능성이 희박하다. 강아지를 산삼을 먹이며 훈련시켜도 결국 강아지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나면서 반응만 하지만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 성장하여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람은 교육을 통하여 가능성이 현실성으로 변화되는 것이 동물과 다른 점이고 그렇기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의 잠재력 개발과 확대는 교육(사고방식)과 습관(습성)이 좌우한다. 사람의 행동은 반복되면서 습관이 되고, 이 습관은 성격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성격이 조성되기 위한 행동, 올바른 행동을 하기 위한 훈련(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위인은 모두 바람직하게 성격이 조성된 사람이다. 바람직한 성격조성이 된 사람이 크게 쓰임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부연하면 성격은 사람의 생활방식과 그러한 생활 안에 있는 자신을 더한 것이다. 즉 사람의 기질이 그 사람의 생활방식이 될 때 그것을 성격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천성은 안에 있는 뼈라 말할 수 있고, 습성은 밖에 있는 살과 피부라 할 수 있는데 이 두 가지가 합하여 성격이 된다.

갓 태어난 한국 사람을 미국에 보낼 경우 그 사람이 성숙할 때 온몸에서 미국사람의 특성이 나타난다. 여기서 사람의 습성이 천성보다 더 큰 것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천성에 습성이 더해져 우리의 생활방식에 놓일 때 그것은 우리의 성격이 되는 것이다. 말은 우리 자신을 대표하기 때문에 성격을 곧 우리 자신이라고 한다. 사람이 어떤 용도가 있고 어떤 위임을 받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을 맡을 수 있고 어떤 일을 하는가는 100% 그의 성격에 달려 있다.

목수는 나무의 질에 따라 용도를 결정한다. 게으른 성격은 사람을 망친다. 성격은 곧 인물이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성격의 조성은 天性에 習性이 더해져 이루어 진다.

성품은 선천적인 것이고 성격(밖으로 나타남)은 양성된 것이다. 사람의 성격에서 천성은 30%이고 습성은 70%이다. 50세 이상 된 사람은 성격의 형태가 정해지는데, 이는 일생을 통해서 양성되어 온 것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천성이 습성보다 많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천성이 적어지고 습성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습성이 천성보다 중요하다고할 수 있다. 20세 이후 사람의 성격 안에는 습성이 천성보다 많다.

결단코 평상시 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않된다. 그것이 사람의 습성을 만들고 성격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