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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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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성 철
(사) 한내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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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힘에 부딪껴 힘들다 느껴질 때는
갈대가 되어보라
세상에 아무런 연민도 없고 미련도 없는 것처럼
바람에 몸을 맡겨 흔들어대는구나
세상사는 법을 아는 듯
그 일렁이는 바람의 장단에 몸을 움직여 춤을 추는구나
어느새 부러지지 않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 것이라면
세상을 뒤 흔들듯 그렇게 큰 몸짓을 할지라도
너를 방해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을 테니
또다시 세찬바람 불어오거든
미친 듯이 광란의 춤을 춰 갈대처럼 살아가라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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