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시청회의실에서 2010년도 시책구상 보고회가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정책자문단,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

보령시는 일상적이고 전례답습적인 형식에서 탈피해 민선4기 알찬 마무리 전략과 민선5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시책구상보고회를 가졌다.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청회의실에서 개최된 ‘2010년도 시책구상보고회’는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담당이상 간부공무원과 정책자문단 (장일순 경희대명예교수, 심문보 한서대교수, 김성진 문화관광정책연구원팀장, 권용대 충남대교수, 류철호 건양대교수)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실·과·사업소가 구상하고 있는 180여개의 창의적인 신규 시책과 기존 시책 개선·보완대책 보고에 이어 정책자문단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눈에 띄는 창의적인 시책으로는 △충청수영성 복원 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휴가기간을 활용한 벤치마킹 컨테스트 △이동 복지관 운영 △파리발생 감소화 사업 추진 △해적생물 활용 아미노액비 생산 △오서산 억새심기 운동 등 주민과 시정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추진 등 정부정책에 발맞춰 신규사업을 발굴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 재정 축소 지원에 따른 초긴축 재정운영, 홍보지구를 활용하는 물류단지 조성검토, 머드와 관련된 사업 추진 등을 지시하고, 공직자에게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이날 보고된 신규시책은 정책자문단의 자문과 효율성, 경제성, 타당성 등을 검토 후 최종 확정된다.

한편 발표된 분야별 새로운 시책은
▲경제·개발분야는 연륙교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전략 수립,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사업 정책화, 서해안 중심의 물류단지 조성

▲문화·체육분야는 충청수영성 관광 명소화, DID를 활용한 문화유산 홍보,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구축, 종합경기장 체육타운 조성

▲환경·에너지 분야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본격추진, 순환 수렵장 개설 운영, 공사장 환경실명제 운영, 시청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풍력발전사업 추진

▲관광·교통분야는 ‘추억이 깃든 곳’ Tour 상품개발, 머드이용 웰빙형 제품 개발, 대천해수욕장 순환 머드열차 운행, 시내버스 노선 번호제

▲보건·복지분야는 사랑나눔 가게 운영, 이동복지관 운영, 복지 Net-Work 구축, 보금자리 Moving Service, 맞춤형 아동 체험활동 Funny-Run 투어, 1경로당 1일감 갖기 운동, 농어촌 주민 통풍 조기검진

▲농업분야는 서부충남 고품질 양돈클러스터 운영, 통합RPC 만세보령 쌀 고급브랜드 육성, 농촌전통 테마마을 체험 캠프 운영, 해적생물 활용 아미노액비 생산 시범 등 총 17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