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해수욕장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 오는 1일 오전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안전사고 무사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해수욕장 무사고 결의대회’에서는 국민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인명사고 ZERO화 비전제시와 여경구조대, 전경구조대 및 성범죄수사대 발대식과 더불어 유리병 없는 해수욕장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기대 부응과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헬기, 경비함정, 인명구조장비와 해경특공대, 122구조대,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등이 참가해 육ㆍ해상 입체적 인명구조훈련을 실시됐다.

태안해경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하고 해양경찰 인명구조요원, 수상오토바이, 고속제트보트, 4륜오토바이 등 인명구조장비를 투입하여 대천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특히 이번 여름철 성수기(7~8월)에는 해수욕장내에서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성범죄 특별수사대를 운영하며, 여성응급환자 발생시 심폐소생술, 성범죄 예방 등 여성피서객을 위한 여경구조대도 투입한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 성범죄 발생은 지난 2010년에는 7건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 20건, 2012년 27건 등으로 점차 증가 추세며 대부분 카메라를 이용한 여성 신체 부위 촬영 행위나 강제추행 등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